꿈은 없고요, 놀고 싶습니다

먹은 것 12

제주에서 잠봉뵈르가 먹고 싶을때는 이곳

갑자기 잠봉뵈르가 너무 먹고싶었다 버터에 잠봉에 바게트의 그 조합 그래서 찾아갔다 수제로 잠봉등의 햄들을 염장하고 판매하는 아라동의 15디그리(?) 사실 이곳은 잠봉뵈르 전문점은 아니고 수제 햄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다. 식사로 간단히 먹을만한건 잠봉뵈르뿐 원래는 풀드포크샌드위치도 했던거 같은데 이젠 잠봉뵈르뿐이다 크으으 비주얼보소 작고 바삭한 바게트에 버터 가득 그리고 아끼지않은 수제 잠봉 곁들임 음식으로 방토졸임 잼 그리고 머스타드가 나온다. 첫맛은 세상 존맛탱이다 근데….근데…. 많이 짜다… 중간중간 잼을 발라 먹으면 맛있긴한데 1인1잠봉뵈르를 하기엔 너무 짜다….물린다… 알아주는 이 구역의 짠맛매니아인데 이건 진짜 짜다.... 테이블이 협소해서 매장에서 사람수대로 잠봉을 먹기보다는 테이크아웃해와서 ..

먹은 것/제주 2022.09.07

도민들이 특별한 날 먹으러 가는 제주 소고기 맛집 , 장위동 유성집

제주도에 오면 다들 회나 흑돼지를 먹으러 간다. 하지만 도민은 흔한 가족외식이 필요할 때 그냥 양념갈비를 때리거나 조금 더 특별한 날에는 소고기를 먹으러 간다. 오늘 쓸 장위동 유성집은 나에게 큰맘먹고 가는 그런 소고기 식당이다. 노형로타리와 본죽사거리 근처에 있는 장위동 유성집은 등심만을 판매하는 등심전문점으로 , 서귀포에도 하나 더 있는걸로 알고 있다. (지도 첨부하면서 보는데 무려 전국에 42개나 있다. 이정도면 없는 도시가 없는 수준인걸로...) 가격은 싸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만 간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는 회식비 모아서 이곳에서 회식을 곧 잘 했었는데, 그때 가격은 2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한다... 20년도에는 3만 2천원, 21년도에는 4만 2천원, 그래도..

먹은 것/제주 2022.09.01

제주에서 만나는 약과계의 명품, 장인약과

인터넷에서 꽤나 입소문이 탄 약과집이 있다. 맘카페에서 알음알음 공구해먹다가 어떤 인플루언서가 리뷰한 이후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면서 인터넷 구매창은 오픈하자마자 품절나고, 오프라인 판매처는 매일매일이 긴 웨이팅과 품절이 일어난다는 그 명품약과, 장인약과 말이다. 명절때 선물로 들어와 아무도 안먹는 약과를 혼자 다 먹고, 가족들 아무도 안먹지만 꿋꿋하게 약과를 사서 먹던 약과덕후에게 이런 약과집은 굉장히 매력적인 약과이다. 해서 인터넷으로 약게팅을 여러차례 도전했으나 매번 실패하던 그 어느날... 포천에만 있던 장인약과 카페가 드디어! 제주에도 오픈하다는 이야기를 이야기를 들었다. 안가볼수 있나? 당연히 가봐야지 네 그래서 제가 태풍을 뚫고 가보았습니다. 오픈한주에 갔나? 그 다음주에 갔나? 하여튼 이 ..

먹은 것/제주 2022.08.25

제주에서 느껴지는 중국의 맛, 심양양꼬치

우리집은 누가봐도 주택가다. 식당이래봤자 백반이나 고기집이 주인 그런 평범한 주택가. 그런 우리집근처에 생경한 양꼬치집이 생겼다. 사실 생긴지는 이년정도 된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쌩뚱맞은 위치에 있는지라 양고기가 먹고싶을땐 매번 여길 오기보다는 제원이나 본죽사거리쪽으로 나갔었는데, 이번엔 찐 동네맛집으로 찾아가보았다. 위치보소. 진짜 주택가 아닌가여? 출처 :네이버지도>심양양꼬치 업체사진 / 외관 진짜 가정집에 업장을 차렸다. 양꼬치 전에는 아구찜도 했던거 같고, 그냥 고기집도 했던거 같긴 한데 그때는 이해되는 비주얼이지만 양꼬치집과 매칭하려니 조금 낯설다. 먼저 도착한 친구도 인증해준 실내 분위기. 중국에서 유학한 친구였는데, 그녀는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이 생경한 분위기는 누가봐도 중국이 맞..

먹은 것/제주 2022.08.25

최자도 추천했던 제주도 오리탕 맛집, 넝쿨하눌가든

이것은 내가 먹고 싶어서 쓰는 오리탕 집이다. 회사가 이 오리탕집 근처에 있다. 그래서 출근하고 몸이 안좋다 싶을때 혹은 구내식당 밥이 정말 별로일때 파티원 모집해서 수시로 다녀갔던 나의 페이보릿 오리탕집이다. 점심시간만 되면 근처 오등동은 물론 아라동에서 신제주까지 근처 회사원들이 한끼 든든하게 해결 하고 어느순간 최자가 추천하면서 관광객들도 다녀가는 그런 오리탕집. (최자가 자꾸 내 입맛과 겹친다....내 단골식당들이 자꾸 최자로드에 소개되고 난 더이상 먹지 못할정도로 웨이팅이 생긴다..너무 슬프다...) 쿨하게 세시면 홀손님을 그만 받고 다섯시엔 포장도 그만받는 부러운 식당... 넝쿨하늘가든 아니다. 넝쿨하눌가든이다. 주차는 식당 안에 세네칸정도 있긴한데 오는 차량들을 다 소화하기엔 택도없는 주차칸..

먹은 것/제주 2022.08.23

제주도민들이 사랑하는 옛날 돈까스,나라돈까스

외도에서 꽤나 이름을 알린 돈까스집이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돈까스를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며 소스로 구분하여 꽤나 세분화 된 옛날돈까스를 파는 곳이다. 셀프바에는 김치와 피클 그리고 된장국이 구비되어 있으며 왕돈까스집의 기본 세팅인 크림스프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나의 기본 선택은 일단 기본 돈까스. 매운소스도 팔고 크림소스도 팔고 반반도 팔고 세가지 소스를 다 넣은 프리미엄 돈까스도 팔지만 역시 난 기본이다. 촵촵 돈까스를 썰어서 냠냠. 마냥 종이장처럼 얇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일식돈까스처럼 두껍지 않은 그런 전형적인 왕돈까스. 그리고 돈까스를 살살 말아먹으면 더 맛있는 쫄면도 추가요!ㅋㅋㅋㅋ 처음에 왔을땐 그냥 인당 돈까스 하나씩 주문했었는데 이게 양도 많고 기본 소스를 추구하다보니 도무지 물려서 ..

먹은 것/제주 2022.01.08

찐 제주도민들이 찾는 뼈다귀해장국, 비지곶식당

다들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니 회니 아니면 인스타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들을 다니지만 제주도민들이 찐으로 사랑하는 소울푸드는 따로 있다. 난 당당히 제주도민들의 소울푸드는 해장국이라고 외칠 수 있다. (실제로 몇년전 어느 카드회사에서 조사한 각지역별 카드사용내역을 본적이 있는데, 제주도는 모든 식당들을 제치고 해장국집들이 카드사용이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된 적도 있다) 물론 제주도에도 은희네 해장국과 같이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하고 제주도내에서 프랜차이즈화 된 곳들이 많긴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관광객보다는 찐으로 도민들이 많이 찾는 뼈다귀 해장국집 비지곶식당이다. 사실 제주시 그것도 제주시의 서쪽인 노형에 사는지라 저동네까지 갈 일은 잘 없는데 아는 사람이 자기 동네 찐 맛집이다 해서 두번의 도전끝에 ..

먹은 것/제주 2021.11.25

제주에서 요즘 핫한 분식집 '평대스낵'

난 요즘 동네를 잘 안벗어나지만 핫하다고 풍문이 무성한 평대리 데이트를 간만에 떠났다 우리의 선택은 평대스낵 ㅋㅋㅋㅋㅋ결혼식가서 뷔페도 안먹고 떡볶이 먹으러 나옴ㅋㅋㅋㅋ 떡볶인 살짝 매콤하고 튀김은 바삭바삭 매운거 먹고 맥주 먹으면 그곳이 헤븐. 맛은 있는데 단점이........................아직 체계적이지 않더라. 웨이팅은 있는데 번호표도 없고 심지어 아저씨가 순서를 외우지 못함. 손님들끼리 알아서 순서는 저분이 먼저 오셨어요 라며 조정하긴 하지만 순서 바뀌는 모습 내가 목격함 갔다왔다니깐 다른 언니도 자기 갈때 그랬었다며 공감하더라.

먹은 것/제주 2014.10.08

대만 길거리음식, 내가 정복했소이다.

버블티를 처음 만들었다는 춘수당, 나는 송산공항점에서 얘도 춘수당에서 먹은거 ㅋㅋㅋ 우육면은 딘타이펑이 더 맛있음 딘타이펑 1호점 들어가면 한국말 잘하는 언니가 식초1간장3비율 괜찮습니까 라고 물어봄 뿌상차이 라고 말하니깐 고수 안들어가요! 라며 대답해줌 나의사랑 총!좌!삥! 스무시 앞에 있는데 아 환상..대박! 이거 사들고 놀이터에서 노상까며 먹는데 행복 행복 아주 행복 햄치즈계란 다 추가했더니 딱 내스타일 맛없는 땅콩아이스크림 얘는 호텔 조식 조식 좋기로 소문난 암바호텔에서 묵었는데 맘에 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도 맘에 들고 조식도 맘에 들고 ㅋㅋㅋㅋㅋㅋㅋ 스펀에서 먹은 닭날개 볶음밥 라면스프맛같은게 강한데 맛있다고 남편이랑 완전 허겁지겁 먹음ㅋㅋㅋ 스린야시장 큐브 스테이크, 고기는 좀 질겼음. 얘는..

먹은 것/해외 2014.10.08
반응형